방사선

방사선 하면 먼저 두려움부터 갖는 것이 보통인데 사실 방사선은 공기나 물과 같이

이 세상을 구성하고 있는 수많은 필수요건 중의 하나로 우리와 함께 존재하고 있다.

방사선은 지구의 역사와 함께 존재하여 왔고 앞으로도 계속 우리와 더불어

존재할 것이고 방사선을 우리생활과 분리하여 생각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이처럼 방사선은 우리 생활 주변 어디에나 있지만 특별히 관심을 두지 않아도 되는 매우 적은 양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방사선을 철저히 관리하지 않고 방사선을 모르고 이용하게 되면 사망이나 인체 장해

그리고 피폭받은 자가 아닌 다음세대에 생기는 유전적인 결함을 초래할 수 있다.

 

방사선이란 전자(기)파 또는 입자선 중 공기를 직접 또는 간저적으로 전리하는 능력을 가진 것으로

대통령령에 의해 원자력법에 규정하는 방사선의 종류로는 알파선, 베타선, 양자선,

중양자선, 기타 중하전입자선, 중성자선, X선, 감마선, 50,000eV이상 전자선이 있다. 

 

질량유무에 따른 방사선의 분류로는 입자 방사선과 전자기파 방사선이 있는데 방사선의 종류 중

질량을 가지는 것을 입자 방사선이라고 하고, 질량을 가지지 않는 것을 전자기파 방사선이라 한다.

X선 및 감마선을 제외한 대부분의 방사선 종류가 입자방사선에 속한다.

 

전자기파 방사선에는 대표적으로 광자가 여기에 포함되며 빛의 입자인 광자의 종류에는 X선 및 감마선이 있다.

광자라는 입자는 질량을 갖지 않는 방사선이지만 충분히 높은 진동수(짧은 파장)를 갖고 있어

물질에 조사되면 분자를 전리시킬 수 있는 충분한 에너지를 가진다. 

전리란 이온화를 의미하며 중성의 분자가 외부의 어떤 힘이나 에너지에 의해 양이온과 음이온으로 나뉘는것을 말한다.

 

 

전리유무에 따른 방사선 분류

이러한 전리 유무에 따라 전리방사선(ionizing radiation)과 비전리방사선(non-ionizing radiation)으로도 나뉠 수 있는데 물질을 통과할 때에 전리를 일으키는 방사선으로 앞에 설명한 모든 종류의 방사선이 여기에 속한다.

 

또한 물질을 통과할 때에 이온화를 일으키지 않는 비전리방사선으로는

라디오파, micro파, 적외선, 가시광선, 자외선 등이 있다.

 

전리방사선은 물질에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전리 할 수 있는 능력의 구분에 따라

직접전리방사선과 간접전리방사선으로 나뉜다.

 

직접전리방사선의 종류에는 알파선, 베타선, 양자선, 중양자선, 기타 중하전입자선이 여기에 속하며,

간접전리방사선에는 중성자선, X선, 감마선이 여기에 속한다.

또한 방사선은 자연방사선과 인공방사선으로 분류할 수 있다.

자연방사선과 인공방사선

자연 방사선이란 자연에 존재하는 방사성물질(천연방사성물질)에서 방출되는 방사선이나 외계로부터 지구로 들어오는 우주선 등을 말하며 천연방사성물질은 대기,토양,수중,음식물 중에 존재하는 방사선을 말한다.

우주선이란 우주에서 지구로 쏟아지는 높은 에너지의 미립자와 방사선 등을 총칭하며 양성자가 대부분이다.

우주선은 지구환경내의 대기 분자(질소, 산소 등)와 충돌하기 전의 1차 우주선과

충돌 후 발생하는 2차 우주선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인공방사선이란 천연에 자연적으로 존재하지 않고 인간의 기술향상으로 만들어진 방사성물질에서 발생되는 방사선을 말하며 인공방사선의 종류에는 의료용X선 발생장치, 원자로, 핵실험에 의한 방사성 낙진 등에서 발출되는 방사선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