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연맹 비상이 걸렸습니다.
프로배구연맹(KOVO)이 내일(4일) 한국프로배구 V리그 재개 여부를 논의합니다.
중계방송에 투입됐던 방송사 관계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됐기 때문입니다.
프로배구 연맹 관계자는 "구단선수, 심판, 코칭스태프, 프런트, 경기위원, 직원 등 약 1,500명 코로나 검사를 받았고
결과를 취합 중"이라며 "V리그 재개 여부에 대해서는 내일(4일) 더 구체적인 논의를 하고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다행히 OK금융그룹과 KB손배보험을 포함한 13개 구단 선수단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일부 구성원의 검사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프로배구연맹 관계자는 "역학조사 결과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로 판명된 이는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와도 2주 동안 자가 격리를 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역학조사에서 밀접접촉자의 범위를 어디까지 두느냐에 따라 '자가 격리자의 규모'도 정해집니다.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해야 하는 인원이 많아지면 V리그 재개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그 결과를 가지고 향후 V리그 일정과 운영 방안에 대해서 논의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리그가 절반 이상 진행된 상황에서 2주 이상 경기를 열지 못하면 잔여 일정을 줄이거나 취소해야 합니다.
코로나19 탓에 지난 시즌 사상 초유의 리그 조기 종료를 경험한 프로배구가 또다시 멈출지 모른다는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프로배구 연맹과 구단, 팬들이 기대하는 최상의 시나리오는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최소한의 밀접 접촉자가 나와 5일부터 리그를 재개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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