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조사치료(EBRT, External Beam Radiation Therapy)
주로 선형가속기를 이용하여 만든 고에너지 X선이나 전자선이 외부에서 피부를 통과해 몸 내부의 종양을 사멸시키는 방법이다. 방사선원이 인체 외부에 존재하기 때문에 외조사치료 또는 원격치료(Teletherapy)라 한다.
1. 한계선 치료기(Grenz-ray therapy unit)
X선과 자외선 사이의 grey zone에 있어 grenz ray라 부르게 되었고 그 에너지는 10~15kV정도에서 이용되었다.
고유여과는 0.1mmAl이며 방사창의 유리에는 beryllium으로 도포하여 방서선을 잘 투과하도록 구성되었고 발생된 grenz ray는 피부 2mm에ㅔ서 전 흡수가 이루어지며 이용 가능한 심부선량 깊이는 약 0.5cm로서 피부염증성 질환치료에 사용하였다.
2. 체강관 치료기(Contact therapy units, Endocavitary therapy units)
X선관을 종양에 접촉시켜서 치료하는 장치로서 표재성 피부 주위에 응용하는 장치이다.
또 다른 장치는 직장에 발생한 경ㄱ우에 이용하는 체강관 치료기이다.
이장치의 에너지는 40~50kV를 이용하였다.
3. 표재 치료기(Superficial therapy units, Surface therapy units)
표재치료는 50~150kV 범위의 X선을 치료에 이용하였으며 부가필터 1~6mmAl을 사용, 선속을 경화하여 피부암이나 0.5cm 이내의 종양치료에 이용하였다. 치료시 cone 또는 applicator를 이용하여 선속을 제한하고 SSD는 15~20cm으로 하였다.
4. 심부 치료기(Orthovoltage therapy units, Deep therapy units)
심부치료기 150~500kV 범위의 X선을 이용하여 피하 2~3mm 이내의 피부, 구강, 자궁경부암 등에 이용하였으며 cone을 사용하여 선속을 제한하였고 이용한 SSD는 50cm으로 하였다. 당시에 대부분의 암치료에는 심부치료기를 이용하였다.
5. 초고압 치료기(Supervoltage therapy units)
X선속의 에너지가 1MV 또는 그 이상의 에너지로서 분류되며 이러한 장치의 종류로는 Van de Graaff, Linac, Betetron과 Cyclotron 같은 가속장치와 Cobalt-60 같은 원격치료장치 등이다.
6. 선형가속장치(linear accelerator, Lincac)
선형가속장치는 직선가속장치라고도 하는데 이는 전자기 분야에서 에너지를 얻는 것처럼 직선형 가속관에서 하전입자들의 이동을 의미하는 것이다. SAD가 100cm인 isocentric 선형 가속장치는 미국에서 1961년에 설치되어 지난 20여년 동안 코발트60 장치 치료시대에서 선형가속장치로 점차적인 교체가 이루어져 왔다.
선형가속장치에서는 전자를 가속하는 전자가속장치와 양자가속장치로 구분된다. 양자가속장치는 물리학이나 원자력 응용부분에서 주로 양자 등 무거운 입자를 가속하는데 이용하고 의학용인 방사선 치료에는 X선과 전자선을 발생시키는 선형전자가속장치가 이용된다. 전자를 가속하는 선형전자가속장치는 전자를 40GeV까지 가속할 수 있으나 현재 의료부문에 이용되고 있는 linac의 에너지는 45MeV 이하가 사용되고 있다.